사회일반
경북서 추석 앞두고 벌초객 벌 쏘임 사고 잇따라…영주서 40대 1명 사망
뉴스종합| 2019-09-02 13:26
지난 1일 오전 경북 청도군 각남면 한 야산에서 벌에 쏘인 50대 환자가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지역에서 최근들어 추석을 앞두고 40대가 벌에 쏘여 숨지는 등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25분께 영주시 장수면 한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A(44) 씨가 벌에 쏘여 숨졌다.

이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같은날 오전 9시 45분께도 청도군 각남면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B(58)씨가 벌에 쏘여 출동한 소방헬기에 구조됐다.

또 오전 10시 14분께는 경북 문경시 산북면 한 묘소에서 C(54)씨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 중이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어제 하루 벌에 쏘인 사람 60명을 병원으로 옮겼다”며 “벌에 쏘여 어지럽거나 두통이 생기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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