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태풍 ‘링링’ 여파 제주 때아닌 ‘9월 열대야’…최저 25도
뉴스종합| 2019-09-06 14:05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6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에 피항한 어선들이 태풍 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제주에 때아닌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5도, 고산 25.2도 등으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흐린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 효과가 덜했고, 태풍이 남쪽에서부터 따뜻한 공기를 몰고 와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33일, 서귀포 23일, 고산 24일, 성산 16일 등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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