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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대비 인천공항 비상체제…항공기 지연도 대응
엔터테인먼트| 2019-09-07 09:20
인천국제공항. 태풍 상황과 관계 없는 자료 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미 시설물 안전사고 방지 점검을 마쳤으며, 항공기 지연시 체류객 지원책을 마련한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태풍 링링 대비를 위한 24기간 비상대책본부를 전날인 6일 21시부터 가동중이다.

본부는 태풍 상륙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항공기 지연으로 공항 대량혼잡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공항공사와 관제탑, 항공사가 공항운영 혼잡상황을 공유하고 교통량을 사전에 조절토록 했다.

또 이로 인한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1터미널과 2터미널에 마련된 체류여객 대기장소와 비상용품을 통해 지원을 강화한다.

필요시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항철도를 연장 운행하고 공사 버스를 이용해 심야시간대 여객이동을 지원하는 것과 같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영종대교, 인천대교, 공항철도와 같은 접근교통시설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항공편의 지연·결항이 발생할 경우 공항 및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태풍 피해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인천공항 오성산전망대는 7,8일 이틀간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설물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항공편 지연과 결항에 따른 여객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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