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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속보]서울 도봉구 문창교회 대형첨탑 추락…현장 조치중
엔터테인먼트| 2019-09-07 15:17

문창교회 첨탑이 추락한 모습 [SNS 캡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초강력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9월 7일 오전 11시께 서울 도봉구 소재 문창교회 첨탑이 쓰러지기도 했다.

도봉소방서와 도봉구청에 따르면 이를 알린 신고가 접수돼 현장 조치 중이다.

상가 7층 상단에 설치돼 있던 교회 첨탑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추락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주차돼 있던 차량 한 대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문창교회 김종철 담임목사는 기독교 매체 뉴스앤조이와 이날 통화에서 “첨탑을 설치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연결 부위가 느슨해진 것 같다”며 “지금 철거반이 나와서 조치하고 있다. 태풍 바람이 너무 세니까, 지금 우리 교회뿐 아니라 (주변 교회) 첨탑들도 흔들흔들거린다”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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