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태풍속보]인하대병원 담벼락 붕괴, 버스기사 숨져…사망자 2명으로 늘어
뉴스종합| 2019-09-07 16:23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7일 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을 강타한 7일 인천에서 3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강풍에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후문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A(38)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주차장 내 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를 정차한 뒤 내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이번 태풍 '링링'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앞서 7일 오전 10시 30분께 보령시 남포면에서 최모(75) 할머니가 강풍으로 인해 숨졌다.

경찰과 충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트랙터 보관창고 지붕을 점검하던 중 불어닥친 강풍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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