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수도권·강원 등 태풍경보 및 주의보 하향조정…"강풍 피해 주의해야"
뉴스종합| 2019-09-07 20:18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의 한 조립식 건물이 붕괴돼 도로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수도권과 강원 지역 기상당국이 태풍경보 및 주의보를 강풍주의보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기상청은 여전히 강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주의를 요구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7시를 기해 강원중부와 남부산지와 정선·삼척·동해·평창·홍천·강릉·횡성·원주·영월·태백에 내린 태풍주의보를 강풍주의보로 대치했다. 다만 강원북부와 양구·양양·고성·인재·속초·춘천·화천·철원에는 기존의 태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우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에 유의해야한다는 것이 기상청의 조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8일) 새벽까지 강원도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기상청 역시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경기 전역에 내린 태풍 경보를 대부분 강풍 주의보로 변경했다. 기상청은 광명·과천·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등에 내려진 태풍경보를 강풍 주의보로 변경했다. 안산·시흥·평택·화성 등 4개 시는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오후 9시를 기해서는 부천과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하남 등 12개 시와 군 역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다. 김포는 강풍 경보로 변경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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