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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골든레이호 사고 조사팀 현지 급파
뉴스종합| 2019-09-11 13:29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8일 일어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미국 해안경비대와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선체에 9일(현지시간) 미 해안경비대 구조헬기가 내리고 있다. [연합]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이를 위해 미국 조사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특별조사부를 꾸려 조사팀 4명을 12일 현지에 급파한다.

조사팀은 사고 관련자를 면담하고, 사고 지역 현장을 조사한다. 항적 기록 등 선박 운항 관련자료 등도 들여다본다.

김병곤 특별조사부 조사부장은 "이번 사고조사는 발생 연안 국가인 미국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레이호는 미국 동부 브런즈윅항에서 자동차 약 4000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우리나라 국적 10명 등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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