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염태영 “스트레스 주는 꼰대가 없었으면 합니다” ...추석메시지
뉴스종합| 2019-09-11 21:30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한가위를 어떤 모습으로 그릴까.

염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가위, 이러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명절 동안만은 근심과 걱정일랑 그냥 접어두시면 어떨까요? ‘한가위만 같아라.’ 하며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도 모자랍니다. 오랜만에 먼 길을 달려와 한자리에 모여 도란도란 기분 좋은 얘기만 오가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명절 추석밥상은 ‘아마겟돈’의 이슈들로 가득찰 전망이다. 정치·사회·경제·외교 어느 한곳에서도 국민들의 욕구를 해소하지못했다는 혹평이 밥상에 오를 전망이다.

이걸 고려해 염 시장은 힐링 추석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명절 집안일을 십시일반 나누면 좋겠습니다. 학업, 일자리, 결혼, 출산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꼰대’가 없으면 좋겠습니다.”고 했다.

그는 “명절에도 마음 편히 놓지 못하는 수능수험생, 취업준비생, 대중교통․대형마트 종사자, 중소상인‧자영업자, 우리시 당직근무자, 환경관리원 여러분도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명절 기간에도 묵묵히 우리 곁을 지킬 소방관, 경찰, 국군장병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하늘처럼 고운 달, 평화로운 마음이 알알이 가득 차오르길 소망합니다”라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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