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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2차 예판...보험상품 확대..이통사 오프라인 대리점서도 구매
뉴스종합| 2019-09-17 09:50
KT 모델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KT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오는 18일부터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이동 통신사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바로 사전예약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

1차 때와 비교에 판매 채널과 물량 등이 확대된 반면, 지원금 혜택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판매 채널· 물량 확대...보험 상품도 추가= 17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8일부터 갤럭시 폴드의 2차 사전 예약을 시작해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발송한다.

1차 때와 달라진 점은 판매 채널이다.

이번에는 온라인 뿐 아니라 이통사의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바로 갤럭시 폴드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앞서 1차 판매에서 SK텔레콤과 KT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사전예약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벤트 고객에 한해서만 1차 물량을 개통한 바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물량도 다소 확대됐다. 이통3사의 2차 물량은 총 1만대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별로는 1000~3000대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통신사별로 300~400대에 그쳤던 1차 때 보다는 물량이 많지만, 2차 때도 준비된 물량은 빠르게 소진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1차 때 SK텔레콤은 15분 만에, KT는 1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1차 때보다는 물량이 많이 풀려서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사전 예약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본격적인 제품 수령은 10월 경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차 예약 판매와 함께 갤럭시폴드의 단말기 보험 상품도 추가로 등장한다.

KT는 18일부터 단말 보험 프로그램 ‘KT 슈퍼안심’에 폴드형 전용 보험을 추가해 선보인다.

폴드형 전용 보험은 분실과 파손 모두 보장하는 ‘f-VVIP(월 9000원)’과 파손을 보장하는 ‘f-프리미엄 파손(월 3000원) 등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24개월 후 ’배터리 교체‘도 보장한다. 배터리 교체는 분실 및 파손과 동일하게 제조사 서비스센터 방문 후 ‘배터리 기능 저하 교체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앞서 1차 사전예약에서 갤럭시 폴드를 개통한 소비자도 개통 한 달 이내에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제공]

▶공시지원금, 할인 혜택 동일= 이통사들의 공시 지원금은 1차때와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최대 19만원, KT 20만원, LG유플러스 18만8000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카드사 제휴 등을 통한 할인 프로모션도 1차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SK텔레콤은 T삼성카드2 V2’로 전월 70만원 이상 이용하면 월 2만원씩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제휴카드 ‘슈퍼DC2 현대카드’와 ‘CEO 우리BC카드’를 각각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월 3만원씩 최대 월 6만원을 할인받는다..

LG유플러스는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 청구 할인 가능한 ‘U+패밀리 하나카드’와 13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할 수 있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1차 사전예약자에게 제공된 몽블랑 케이스, 디스플레이 파손시 수리비 70% 지원(1년 이내, 1회) 등의 혜택도 그대로 주어진다.

한편, 이통3사와 별개로 갤럭시 폴드 자급제 제품도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을 통해 사전 주문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기존 총 11개였던 갤럭시 폴드 전시 매장을 18일부터 21개로 확대한다. 일부 백화점에 있는 삼성 프리미엄 매장 10군데에도 갤럭시 폴드를 추가로 전시할 예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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