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G밸리 넥타이 부대 ‘경제 극일’ 위해 뛴다
뉴스종합| 2019-09-17 11:32

‘제17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G밸리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G밸리를 이끌어가는 직장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고 경제적 난관을 타개하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03년 처음 시작된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기업가, 직장인, 지역 주민 등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이색 행사다. 올해는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지혜롭게 이겨내자는 의미로 ‘경제 극일, 함께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했다. 대회는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청 사거리, 대림역을 지나 에이스트윈타워에 도착하는 5㎞ 코스로 진행된다.

레이스는 오전 10시 30분 시작되며 2시간 전부터 번호표 배부, 축하공연, 개회선언, 준비운동 등이 진행된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경제위기 극복을 바라는 희망 메시지가 담긴 모자를 쓰고 다함께 구호를 외치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시상은 순위에 따라 개인상과 단체상을 수여하며 G밸리의 특성을 살린 특별상도 선정한다. 자사의 우수성을 홍보한 ‘기업인상’, 넥타이를 보기좋게 활용한 ‘맵시으뜸상’, CEO와 근로자가 함께 완주한 ‘노사화합상 ’ 등을 시상한다. 한지숙 기자/j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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