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효리 “이상순 바람나면 이혼, 내가 바람나면 기다려”
뉴스종합| 2019-09-18 07:14
[SBS ‘동상이몽 시즌2’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효리가 센 발언으로 웃음을 줬다.

뉴스엔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이 바람피우면 이혼이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와 결혼 초반 부부싸움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싸우면 뭐해. 같이 살아야 하는데 어색하기만 하지. TV까지 다 나오고. 우리도 이제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다들 사이좋은 부부로 알고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양보하면서 삽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효리는 “얼마 전에 다른 부부 만나서 이혼 그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빠가 다른 사람 좋아하면 어떡하겠냐. 이혼하겠다, 미워하지는 않겠다.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 내가 그러면 어쩌겠냐. 난 사랑에 잘 빠지고 금방 잘 나오니까 좀 기다리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내가 바람피우면 이혼이지만 자기는 바람피우면 돌아올 테니까 기다려라. 참고 살아라. 그건 무슨 논리니? 자기는 만나도 난 죽어도 만나지 말라는 거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내가 끝까지 갔으면 끝이지. 그런데 약간 좋아하는 마음이 있을까말까 그걸 기다리라는 거다”고 설명했고, 이상순은 말문 막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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