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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이용자 중심 정책 최우선"...소비자단체 간담회 개최
뉴스종합| 2019-09-19 11:51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0개 소비자 단체를 만나 "이용자 중심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은행회관에서 10개 소비자단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용자의 생각과 의견을 가장 정확히 전달해 줄 수 있는 (소비자단체) 대표를 만나는 자리를 우선해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소비자 민원 중 통신 분야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도 이용자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다"며 "이용자 보호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 인 소비자단체의 관심과 협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이용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동향, 분쟁해결 방안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방통위가 지닌 전문성과 소비자단체 네트워크가 모여 협력한다면 이용자 보호의 실효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을 비롯해 10개 소비자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국민 참여를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운영,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권익 강화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정책을 설명했다.

또 이용자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올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신분쟁조정 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단체의 협조 등 협력관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은 이용자 중심의 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소비자단체의 민원상담기능이 정부의 분쟁조정 제도와 연계된다면 이용자 권익이 두텁게 보호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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