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쓰레기 위험성 인식 높아져
페북, 플라스틱 금지령 내린 큰 회사 중 하나
페이스북 로고 [AP]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페이스북은 더 이상 전세계에 있는 새 사무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직원들을 위한 물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미 CNN비지니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라스틱 제조와 쓰레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와 체육관, 상점들은 플라스틱 병 제공을 중단하면서 대신 유리, 알루미늄 또는 종이 상자를 선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매년 400만개 가까운 물병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물병 판매를 금지시켰다.
페이스북은 이번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플라스틱 금지령을 내린 가장 큰 회사 중 하나가 됐다고 CNN비지니스는 전했다.
벌링게임, 프레몬트, 샌프란시스코, 써니베일에 있는 페이스북의 새 카페테리아는 새로운 물 충전소를 선보일 예정이며, 멘로 파크 본사는 물 충전소를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카고, 오스틴, 로스엔젤레스의 새 사무실들 또한 물 충전소를 특징으로 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후안 살라자르 지역정책 및 지역사회 참여 담당 이사는 “지속가능한 목표를 생각하고 훌륭한 기업 경영자가 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회사를 위해 정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