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JP모건·한화자산 TDF, 고수익 주목
뉴스종합| 2019-09-24 11:24

200년 역사의 글로벌 운용사 JP모건과 한화자산운용이 함께 출시한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가 고수익률로 주목 받고 있다.

2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은퇴시점이 임박한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2020은 연초 이후 12% 이상 수익률(8월 말 기준)을 기록 중이며, 은퇴시점이 25년 이상 남은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2045는 같은 기간 16%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이 JP모건과 함께 만든 상품으로, JP모건의 오랜 투자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의 자산배분 역량을 적극 활용한 게 고수익의 비결이라고 한화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JP모건은 미국 TDF 운용팀 최초로 모닝스타 ‘올해의 미국 자산배분 운용사’로 선정될 만큼 우수한 투자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자산군에 따라 액티브·패시브 운용방식을 병행한다. 신흥국 주식 등 추가수익이 예상되는 자산은 적극적으로 액티브 운용을 추구하고, 미국 대형주와 같은 시장에선 패시브운용으로 비용을 최소화하는 식이다.

특히, 투자자산에 적합한 환헤지 전략을 통해 펀드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진데다 노후대비란 TDF 상품 특성을 감안, 효과적으로 시장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수명은 83세로, 평균 은퇴시기(62세, 가계금융복지조사)보다 20년 이상 더 살게 된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소득대체율은 40% 이하로, 은퇴 전 100만원을 벌었다면 은퇴 후엔 연금 등으로 40만원 이하를 받는다는 의미다. OECD 평균 소득대체율은 53%로, 한국은 평균치에 크게 못 미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가 소득대체율을 20% 정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부족한 연금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어 TDF 상품에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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