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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 첫 결실”
뉴스종합| 2019-09-25 10:41
서울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25일 영등포역 앞에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거리가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중로 일대는 50여년 간 거리가게가 최대 70여개가 운영된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가게 밀집 지역이었다. 올 5월 시범사업 추진 당시 총 45개로, 일부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일정 재산 규모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 영세한 총 26곳이 허가를 맡고 새단장했다.

서울시는 영중로 외에도 올 3월 중랑구(태릉시장), 동대문구(제기역 일대)를 거리가게 허가제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데 이어 종로구(동대문역 일대)와 관악구(신림역 일대)도 추가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의 첫 결실이자 시민의 보행권과 거리가게 생존권 확보를 동시에 이룬 상생·공존 모범 모델”이라며 “영중로 사례가 ‘서울시 거리가게 허가제’ 정책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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