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 쓰레기 처리 해결’ 경기도와 공동 협력
뉴스종합| 2019-09-25 11:20
박남춘〈오른쪽〉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정사회·자원순환 일류도시를 위한 공동발표문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25일 수도권 쓰레기 처리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와 공동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에 환경부가 사업추진 주체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대체매립지 조성이 지연되거나 조성된 이후에는 발생지 지자체별로 처리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정사회·자원순환 일류도시를 위한 공동발표문’에 서명했다.

박 시장은 이 도지사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중앙정부가 생산·유통 단계부터 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수도권 공동 대체매립지의 조성에 중앙정부(환경부)가 사업추진 주체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또 새로 조성되는 매립지는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극대화, 직매립 금지 등 친환경적 자원 순환 정책을 도입해 소각재 및 불연재 폐기물만을 최소 매립하는 친환경매립지로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 대체매립지 조성이 지연되거나 조성된 후에도 폐기물은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지자체별로 처리대책을 마련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발표는 재활용·소각 처리돼야 할 생활·사업장·건설폐기물이 현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되면서 반환경적 운영, 시설 사용연한 단축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공동 인식에서 비롯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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