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배달앱 음식 주문했더니…이물질 신고 한달반새 233건
뉴스종합| 2019-09-25 12:53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배달 앱으로 주문한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위생 불결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배달 앱 이물 통보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배달 앱 주문 음식 이물질 신고 의무화 이후 8월 31일까지 한 달 반 동안 23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업체별로는 배달의 민족이 216건(92.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카카오 8건, 요기요 5건, 쿠팡이츠 3건, 푸드플라이 1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2건으로 절반이 넘었고, 경기도 33건, 부산 14건, 인천 13건 등 순이었다.

발견된 이물질 종류로는 벌레와 곤충류 78건, 머리카락 68건 등으로 많았다. 이밖에 쇠붙이 등 금속조각(18건), 비닐류(16건), 나무 또는 플라스틱 조각(9건) 등도 다수 발견됐다.

식약처는 신고내용을 각 지자체에 알려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지금까지 53곳에 대해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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