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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ory]“나 ‘골든보이’ 이강인이야 …”
엔터테인먼트| 2019-09-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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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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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73분 동안 경기를 뛰며 발렌시아가 기록한 3골 모두 관여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0분 이강인의 크로스가 헤타페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고메스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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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앞서 나가는 두 번째 골 역시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34분 이강인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도 다니엘 파제로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어진 크로스를 고메스가 헤더 역전골로 만들었다.

이날 발렌시아의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2-1로 앞선 전반 39분 동료 공격수 로드리고의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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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군으로 데뷔하고 1년 만에 기록한 빅리그 데뷔골이다.

18세 219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모모 시소코(18세 326일)를 제치고 발렌시아 구단 역대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2골을 내주며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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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중간 전적 1승 3무 2패(승점 6)로 중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영국 스포츠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의 활약상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으로 평가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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