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9월의 신부’ 박은영 아나운서, 결혼식 당일인 오늘도 라디오 생방
엔터테인먼트| 2019-09-27 09:01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웨딩 사진과 글. 박 아나운서는 “내게도 이런 날이. 다신 없을 소중한 기회. #드디어 갑니다 #웨딩드레스”라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박은영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박은영(37) KBS 아나운서가 ‘9월의 신부’가 된다. 박 아나운서는 결혼식 당일에도 라디오 생방송을 거르지 않는 ‘프로 정신’을 보였다.

박 아나운서는 27일 서울 강남 지역의 한 호텔에서 스타트업 기업가인 3세 연하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박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 축가는 그룹 2AM 멤버 창민이 부른다.

결혼식을 앞둔 박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본인이 DJ를 맡은 KBS 쿨FM(89.1㎒) ‘박은영의 FM대행진’ 생방송에도 예외 없이 참여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여러분의 박 과장, 오늘 결혼한다”며 “오래 기억하게 될 날이라 더 기분 좋은 방송을 하고 싶다. 저의 이 특별한 아침도 함께해 달라”고 인사했다. 이어 “결혼식 당일에도 식장 가기 전에 방송하러 왔다는 건 두고두고 저에게 자랑거리가 될 거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 아나운서는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그는 시사, 교양, 뉴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연예가중계’, ‘뮤직뱅크’, ‘도전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폭넓은 진행 실력을 발휘해 왔다. 현재 ‘FM대행진’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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