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잡담하다 보니 물건이 팔리네…홈앤쇼핑, ‘알쓸신잡’형 모바일 방송 출시
뉴스종합| 2019-09-30 07:01
홈앤쇼핑이 선보인 ‘알쓸신잡’형 쇼핑방송.

사회 각 분야 유명인들이 잔잔하게 식견을 나누는 대담 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홈쇼핑판’이 모바일에 나온다.

홈앤쇼핑은 모바일 전용 생방송 서비스 ‘쌍톡’을 선보였다. 쌍톡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에 대해 문화, 경제, 역사상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구매를 할 때 따져봐야 할 요건을 비교해준다. 토크쇼 형태를 빌어 상품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도 전한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유쾌한 호흡을 맞췄던 음악인 유재환과 인기 유튜버 최서영이 진행한다. 최서영은 유튜브 ‘가전주부’ 채널을 통해 이어폰, 무선청소기, 노트북 등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리뷰를 진행, 2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투버다.

홈앤쇼핑은 지난 27일 오전 홈앤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팡LIVE’에서 생방송으로 쌍톡 첫 방송을 했다. 첫 상품은 김부각과 부대찌개로, 이후 오후에 두 차례 재방송으로도 고객을 만났다.

쌍톡은 홈앤쇼핑의 두 번째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지난 4일 ‘방과후’를 시작으로 쌍톡까지 모바일 생방송을 연이어 선보이며 모바일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모바일채널 강화 전략이 효과를 내며, 지난 6월에도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수 1위를 유지했다. 전체 온라인 커머스업계에서도 쿠팡과 11번가 등에 이어 모바일 앱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홈앤쇼핑 앱만 사용하는 단독 이용률도 14.1%로 홈쇼핑 업계에서는 1위, 전체 커머스 업계에서는 3위였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품질 좋은 중소기업 상품들이 많은데 상품 정보가 부족해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품을 모바일에서 자세히 소개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공감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