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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사우스햄튼에 2-1승…손흥민 2호 도움
엔터테인먼트| 2019-09-29 08:36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기까지 64분간 뛰었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에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2무2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에릭센, 은돔벨레, 시소코, 윙크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도왔고, 1-1로 맞선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득점에 기여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획득에 성공한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우스햄튼전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27)이 영국 매체 BBC 선정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2골에 모두 관여했고, 사우스햄튼을 끊임없이 위협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사우스햄튼전 활약에 대해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케인 등과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6명의 선수가 평점 8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겸손했다. 그는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 잔 실수가 많았다”고 말하며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내달 2일 독일 바이에른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출전을 준비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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