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단독] 생후7일된 아기 목욕시키다 낙상해 두개골 골절, 분당 산후조리원서 사고
뉴스종합| 2019-09-30 18:05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7일된 신생아가 목욕도중 낙상사고를 당해 인근의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사경을 헤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본지 제보에 따르면 서현동 P산후조리원에서 아기를 목욕시키던 직원이 아기를 목욕시키던중 아기를 바닥에 떨어뜨렸지만 조리원측은 이같은 사실을 즉시 산모에게 알리지 않았고 산무가 수유를 하러 갔을때도 아기가 잘자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후 아기의 머리가 눈에띄게 부어오르자 그때서야 산모에게 알리고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아기는 이미 두개골 골절에 뇌출혈 증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측에 따르면 아기를 떨어뜨린 직원이 사고직후 5분만에 바로 퇴근을 하고 2시간이 지난후 아기가 중환자실로 옮겨지자 조리원측은 아기의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자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기광주맘카페, 시흥맘들의 수다방, 김포여인들의 행복한 나눔 등 다수의 맘카페에서는 관련 사실이 게시물로 올라오며 이 산후조리원에 대한 성토글들이 이어지고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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