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홍준표 “문재인, 조폭 집단의 수뇌부”… 文 내란죄 저질러 주장도
뉴스종합| 2019-10-03 15:37
3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이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범보수단체 단체 등이 각각 개최한 집회로 시민들이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내란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3일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대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지난해에 추진했던 개헌이 사회주의 개헌이라고 주장하며 문 대통령이 내란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남쪽 정부’ ‘북쪽 정부’라는 단어를 썼기에 이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영토로 한다는 헌법 3조를 부정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앞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 투쟁대회’에 참석해 “나라가 왜 이지경으로 왔냐 그것은 우리가 분열됐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수도 있었지만 우리 모두의 분열이 탄핵의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집회도 서울역집회가 있고 시청앞 집회가 있고 광화문 집회가 있다. 두번다시 우리 내부가 분열되고 망가져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탄핵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서로 비판하고 할 시간도 없고 그럴 겨를도 없다. 지난 잘못은 모두 묻어버리고 모두가 하나 돼서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할 때 아니냐”고 강조했다.

3일 오후 서울 시청 방향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이 자유한국당 정당 관계자, 범보수단체 회원, 기독교 단체 회원 등이 각각 개최한 여러 건의 집회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전 대표는 “오늘 여기 모인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탄핵안을 만들려고 한다”며 “첫째 내란죄다. 해방이후에 어느 정권에서도 말한바 없는 남쪽정부 북쪽정부라는 말을 했다. 이것은 남북이 동등한 정부라는 그런 뜻이다. 이는 헌법3조 위반행위”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은 내란죄를 저질렀다. 내란죄의 원인은 작년도 사회주의 개헌을 시도해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뺀 개헌 시도가 있다. 민주주의는 인민민주주의가 될수도 있고 사회민주주의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자유민주주의를 해체하고 그래서 국헌을 문란하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가장 최근의 조국 일가의 불의와 불법을 감싸주기 위해 검찰을 겁박했다. 이것은 법률로 규정된 국가기관을 무력화 시키고 이게 국헌 문란 행위다”며 “여러분도 보셨겠지만 서초동의 친문집회로 폭동이 일어났다.그래서 폭동으로 국헌 문란을 했기 때문에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정권 들어와서 왜 민생파탄을 일으키고 있는가. 베네수엘라를 본받아 나라 운영중이다. 나라가 부패로 망했는데 정권은 20년 이상 유지됐다. 경제가 폭망해도 선거에 이겼다. 왜그러냐 입법부를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장악하고 있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있어 그리고 행정권을 장악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하고 있는 정책이 베네수엘라 모델을 지향한다. 이를 가지고 20년 집권을 부르짖고 있다. 그래서 민생을 파탄시켰다. 마지막으로 국민분열죄다. 최근 조국사태에서 보셨듯 범죄자라도 대통령이 나서서 옹호하는 정권 되고 있다. 정부가 조직폭력 집단같은 행태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래서 마지막으로 과연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있냐. 나는 지난 대선때 같이 경쟁을 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단 한번도 대통령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하거나 대통령을 문재인이라고 외친일이 없다. 그러나 조국 사태를 보면 이건 대통령이 아니라 조폭 집단과 같이 한집단의 수뇌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대통령으로 인정못한다. 오늘 여기 모이신 국민 뜻으로 마지막 결론 말씀드린다.

국민의 이름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피청구인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고 강조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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