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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과 작별?…英언론 “레알 마드리드, 영입자금 1047억 원 준비”
엔터테인먼트| 2019-10-05 19:10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축구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7100만 파운드(약 1047억 원)를 준비했다고 5일 보도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한국 축구 대표 팀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인 손흥민(27)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영국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5일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몰’은 5일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상을 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7100만 파운드(약 1047억 원)를 준비했다”고 이적설을 보도했다.

스포츠몰은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3골, 2도움으로 시즌을 인상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설에 휩싸인바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거절까지 한 에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레알 영입을 원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스포츠몰’은 “손흥민은 2018년 7월 토트넘과 2022-2023시즌까지 연장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적설 보도와 관련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손흥민의 포지션이 이번 시즌 직전 레알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와 겹친다는 점, 또 현재 EU가입국 이외의 국가 출신 선수를 3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는 ‘논EU’쿼터를 콱 채운 레알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를 내보야 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난관(?)과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레알이 손흥민을 데려갈지 관심사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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