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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PGA투어 ‘슈라이너스오픈’ 우승
엔터테인먼트| 2019-10-07 11:19

재미 동포 케빈 나(36)가 연장 끝에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캔틀레이와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최종승자가 됐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케빈 나는 8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와 인연을 이어갔고,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케빈 나는 줄곧 선두를 달렸으나 10번홀에서 트리플보기, 16번홀 보기를 범하며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은 캔틀레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캔틀레이가 보기를 범해 동타가 됐고, 18번홀은 나란히 파로 마무리해 연장에 들어갔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캔틀레이는 2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캔틀레이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김성진 기자/withy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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