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후쿠시마 영향 예측 모델 ‘100억투입’ 딱 한번 사용
뉴스종합| 2019-10-07 11:22

정부가 10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들여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에 따른 ‘한국형’ 해양·대기 영향 예측 모델을 만들어 놓고도 실제는 활용하지 않아 ‘보여주기식’ 연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선숙 의원(바른미래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받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선 환경방호 핵심기술 및 사고대응 시스템 개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우리나라 해양·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원자력연구원의 ‘한국형 모델’(LORAS-global·LADAS-global)은 지금까지 단 한번만 시범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아 기자/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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