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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한국전자전’서 또 격돌
뉴스종합| 2019-10-08 10:35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국내 가전 ‘양대산맥’으로 최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1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전자전(KES 2019)’에 참가해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2019 한국전자전’에 전시한 219형 더 월.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새롭고 즐겁게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콘셉트로 QLED 8K 98형(인치) TV,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 월 219형, 맞춤형 비스포크 냉장고, 갤럭시 폴드 5G, 갤럭시 노트10 5G 등을 총출동시켰다.

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직화오븐,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등을 같이 전시해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 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모바일 코너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와 역대 최고 사양으로 더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 10 5G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10 5G로 독창적인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 ‘아트셀피존’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일본 영상기기 전문 업체 아스트로 디자인과 함께 ‘8K HDR10+ 영상’송수신 기술도 시연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전자전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일상이 더욱 새롭고 즐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한국전자전’에서 모델들이 리얼 8K 해상도를 구현하는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90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 ‘LG 씽큐(ThinQ)’와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로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더 편리해진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가전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씽큐 플랫폼 뿐 아니라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 등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을 제공한다.

또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거실과 주방 등 집안 모든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 4종(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도 전시됐다.

갓 만든 맥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관심을 끈다.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TV는 ‘리얼 8K’ TV부터 롤러블 올레드 TV까지 총망라됐다. 특히 화면을 둥글게 말거나 펴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전면에 설치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스마트폰은 오는 11일 국내 출시를 앞둔 ‘LG V50S ThinQ’와 신형 LG 듀얼 스크린 체험존을 운영한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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