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후된 골목길 주민 편의시설 구축, 도시재생 실현
은평구는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에 선정돼 낙후된 골목길에 주민 편의시설 및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은평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시비)을 확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은 기존 도시재생 사업들이 규모가 큰 공공 부문에 치중되어 시민 체감효과가 낮은 점을 감안한 도시재생 사업의 기초단위로써 노후화와 각종 위험 요소를 정비해 다양한 모습의 가치 있는 골목길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향림마을 불광동 480-53번지 일대 3개 골목길로 어린이집, 고등학교 주 통학로, 노인 요양원이 위치하고 있어 각각 테마가 있는 골목 조성과 세대가 어울리는 골목 커뮤니티 기반이 필요한 지역이다.
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골목길 포장 및 경사로(계단) 정비, 하수로 정비, 담장 및 대문정비, 쉼터 조성, 바닥조명 및 보안등 설치 CCTV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낙후된 골목길에 주민 편의시설 및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지역 주민협의체 구성해 주민설명회, 주민회의 등을 통해 협의 된 주민 의견을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골목길 정비사업을 통하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도 향상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노후화된 주거지 개선을 통해 정겨운 소통의 골목 공간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