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랑상봉도서관 15일부터 본격 운영
뉴스종합| 2019-10-14 07:51
상봉2동 신청사 안에 새로이 문 연 중랑상봉도서관 내부.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상봉 2동 신축 복합청사 안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겸한 중랑상봉도서관이 오는 15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그간 도서관이 부족한 면목·상봉동 지역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상봉2동 복합청사 신축 시 도서관을 함께 건립해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중랑상봉도서관은 연면적 1753㎡ 규모, 5층짜리 건물이다. 3층은 유아어린이자료실, 4층은 종합자료실, 5층은 어르신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한 50+실, 스마트라운지 등으로 이뤄졌다.

유아‧어린이 도서 6000권, 청소년 도서 2000권, 일반 도서 1만 2000권 등 2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상봉동 지역은 성인 인구비율이 85%가 넘는 지역 특성상 성인들을 위한 문학‧여가 분야의 도서를 집중 구비했다.

또한 5층 50+실에는 노트북 8대, 스마트라운지에는 컴퓨터 14대가 설치돼 있어 어르신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주민 휴게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일이다.

한편, 구는 작년 양원숲속도서관 개소를 비롯해 올해는 작은도서관 6곳, 스마트도서관 2곳, 이번 중랑상봉도서관까지 총 10개소의 도서관을 확충했다. 또한 중화2동 복합청사, 면목유수지,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 부지에도 공공도서관 건립이 확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도서관 10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취학 전 1,000권 읽기, 북페스티벌, 독서동아리 운영 지원 등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공공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도서관 인프라 구축으로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10분 거리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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