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HUG “서울역 사무실 여의도 이전은 정책·국회 업무 대응용…‘풍수지리설’ 사실 아냐”
부동산| 2019-10-14 14:47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4일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멀쩡한 사장실을 이전했다’는 내용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HUG 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임원 사무공간을 서울역에서 여의도로 이전하는 것이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는 경영상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임대차 조건으로 매각한 예전 본사 건물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빌딩의 기존 사무실 임대차기간이 지난해 10월 만료돼 새 사무실을 임차하는 것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국회협력 업무 등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도 여의도 이전이 필요했다고 했다.

현재 여의도 임원 사무공간은 103㎡로 기존의 사무공간 270㎡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 운영 중이라고도 부연했다.

HUG 사장 관사의 전세비가 과도하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도 “2014년 12월부터 본사가 위치한 부산 지역의 아파트를 기관장 사택으로 임차해 운용하고 있었다. 사택규모는 공사 내규에 따른 기관장 사택 규모(전용면적 120㎡) 이내로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하더라도 작거나 유사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bigroo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