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손학규, 지상욱 고소…장진영 "서울중앙지검으로 제출"
뉴스종합| 2019-10-16 12:28
장진영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개인 자격으로 같은 당의 지상욱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장진영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으로 고소장이 전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지 의원은 지난달 초 한 라디오에서 안병원 당 윤리위원장의 직책과 직무수행이 유효하다는 점을 알면서 '윤리위원장이 불신임 돼 없는 상태'라고 했다"며 "(지 의원은)손 대표가 지난해 지방선거, 올해 보궐선거 중 여론조사와 관련 비용을 부당히 처리했다는 등 말로 손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윤리위원회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 의원은 손 대표 측이 고소 계획을 말했을 때부터 이미 물러설 일이 없을 것이란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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