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경총 “신동빈 회장 집행유예…롯데 경영 불확실성 완화 다행”
뉴스종합| 2019-10-17 15:28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것과 관련해 “롯데그룹의 경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일본과의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기업인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 상태로 국내 신규 투자가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을 계기로 롯데그룹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고용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롯데그룹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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