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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재 2차관 "중앙부처·지자체, 4분기 예산 집행에 모든 수단 동원해야"
뉴스종합| 2019-10-17 15:41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서울 중구 소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지방재정 집행점검 시·도 부단체장회의'를 주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7일 "4분기에는 예산을 전액 집행한다는 각오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차관은 이날 오전 11개 중앙부처 차관에 이어 오후에는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을 잇따라 만나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한 재정의 적극적 보강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부처를 향해 "장·차관의 재정 집행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특히 예산 규모가 큰 국방부·방위사업청·국토교통부 등에서 철저한 집행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를 향해서는 "집행실적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상대적으로 집행 장애 요인이 많은 기초자치단체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광역자치단체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 지자체별 실적에 따른 특별교부세 차등 지원 규모 확대, 교부세 배정 시 집행실적 반영 등 유인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 차관은 "10∼11월 중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대규모 재정사업과 재정 부진 사업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겠다"며 "기재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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