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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1개월째 마이너스 ‘확실’
뉴스종합| 2019-10-21 11:20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로 우리 수출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된다.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입은 모두 두자릿수 감소를 보이면서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대형 악재’가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들어 3개월마다 수출활력제고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대외리스크를 감당하기에는 약발 부족이라는 지적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68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5%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작년 동기보다 하루 적은 13.5일로,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줄어들었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달까지 부진이 이어지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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