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 남부경찰서ㆍ남구청ㆍ울산과학대 맞손
  - 수도권 외 지역 가운데 울산 선제적으로 도입
  - 접수ㆍ발송 기능 모두 갖춰 이용 편의성 높아

CJ대한통운이 울산에 여성 안심택배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에 설치된 여성 안심 택배함 무인 발송 서비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은 25일 울산 남부경찰서 및 남구청, 울산과학대학교와 함께 대학가, 원룸촌 등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여성 안심택배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8월 서울시와 협력해 배송·발송 기능을 모두 갖춘 여성 안심택배함을 서울 25개 자치구 내 설치하기로 협력했다. 안심 문화 조성이라는 사회·공익적 가치 창출 효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은 울산이 처음이다.

최근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무인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남구청과 달동에 있는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안심무인택배함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면서 CJ대한통운과 손을 잡고 무인택배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여성 안심택배함은 울산과학대학교 후문과 원룸 밀집지역인 달동행정복지센터 등 총 2곳에 추가됐다. 365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접수와 발송 기능을 갖춰 편의성도 높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무인 발송 기능으로 택배를 주고받거나 반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편의 증진과 안전, 여성 안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