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1일 개막…미래차 기술 미리 만난다
뉴스종합| 2019-10-26 07:01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킨텍스(KINTEX)가 주관하는 ‘제3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자율주행의 현재와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터쇼 첫날인 1일에는 산업박람회를 비롯해 자율주행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B2B 행사인 자율주행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가 펼쳐진다. 2일부터 3일까지는 자율주행 산업 내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시승회가 열린다.

경기기업성장센터 다목적홀에선 자율주행을 꿈꾸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현 자율주행 시장의 생태계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산업을 이끄는 유망 기술 보유 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Autonomous R&D Showcase’에선 자율주행 인식기술 연구자를 대상으로 ▷국내 도로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DB구축 및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장려를 위한 자율주행 인식기술 경진대회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우수 기술 및 서비스 투자 연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연계 오디션이 펼쳐진다.

혁신·기술·연관 3개 분야에서 자율주행 산업과 관련 국내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주는 시상도 잇따른다. 스타트업 오디션, 자율주행 인식기술 경진대회의 시상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2일부터 판교 제1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근에서 경기도의 제로셔틀을 비롯해 국민대학교 스포티지, 성균관대학교 i30 등의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회가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참가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도 눈길을 끈다.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는 100% 전기로만 움직이는 ‘E포뮬러’ 부문,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주행 및 제동 능력을 평가하는 ‘자율주행 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우승팀에겐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처음 열려 올해로 세번째인 판교 자율주행모터쇼에서는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을 꿈꾸다’란 주제로 자율주행산업의 혁신 클러스터인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헤럴드DB]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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