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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치매, 아는 만큼 보여요”
뉴스종합| 2019-10-28 10:03
미감도서관 내부에 설치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현판.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미감도서관이 중앙치매센터가 지정하는 ‘2019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도서관 내에 치매와 관련된 도서 및 자료를 비치하고 있는 도서관이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환자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정확한 치매 정보에 대한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미감도서관은 2017년 개울건강도서관, 2018년 갈산도서관에 이어 양천구에서 세 번째로 선정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이다. 이달부터 미감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에 치매정보 도서코너를 확보하고 치매와 관련된 책들을 비치해 지역 주민들이 치매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정기적으로 치매와 관련된 신간도서 비치 및 ‘치매 바로 알기’와 같은 교육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실시하는 등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치매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양천구 내 3곳의 공공도서관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운영함으로써 구민들이 치매를 충분히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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