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25㎍/㎥로, '나쁨'(81∼150㎍/㎥) 수준이며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3㎍/㎥로, '보통'(16∼35㎍/㎥)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29일 새벽부터 서해안지역에서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이날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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