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곰팡이 호박즙’ 논란 무색…임블리, 6주년 행사서 28억 매출 ‘대박’
뉴스종합| 2019-10-30 11:27
부건엔프엔씨 로고.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논란을 빚은 인플루언서 임지현 상무의 애칭을 딴 임블리와 블리블리가 브랜드 론칭 6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온라인 행사에서 하루 만에 누적매출 29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0일 부건에프엔씨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연 온라인 이벤트 행사에서 누적 거래 건수 3만5000여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호박즙 곰팡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임블리와 블리블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건은 임블리와 블리블리 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뷰티기업으로 매년 임블리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1년에 단 하루,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27일 서울 홍익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임블리, 블리블리 두 브랜드의 이름으로 내세운 ‘블리마켓’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고 부건 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임블리가 판매한 호박즙 제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제보와 관련 불친절한 소비자 응대·제품 안전성 등의 논란 확산으로 부건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임지현 상무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했으며 식품 사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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