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UPA, 스타트업 개발 시스템 ‘글로벌 판로지원’ 앞장
뉴스종합| 2019-10-30 15:33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30일 싱가포르 PIER 71 건물에서 싱가포르 항만청 및 PIER 71 관계자 대상으로 울산항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Pier 71은 싱가포르 항만청에서 운영하는 해양 분야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UPA는 공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씨드로닉스㈜가 개발한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항만 관계자와 회의를 개최했다.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은 선박이 부두에 접안할 때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안전하게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도선사 등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서 전 세계 모든 부두에 도입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해당 신기술을 접한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는 싱가포르 항만의 스마트포트 챌린지(SMART PORT CHALLENGE)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과제로서 싱가포르 항만의 부두운영사 및 도선사와의 네트워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두 항만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기업을 소개하는 첫 자리가 시작된 만큼 향후 두 항만간의 스타트업의 기술 및 정보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울산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에 도입되고 있는 스타트업의 기술을 국제 선진항만인 싱가포르 항만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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