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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기반 기술사업화 플랫폼 확산…中企 사업화성공 높여
뉴스종합| 2019-10-30 17:17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 메인화면.[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발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 활용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술사업화 플랫폼은 기술사업화 방법론과 노하우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기술사업화 플랫폼은 빅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기업분석·기술분석을 토대로 기술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및 실행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0일 KISTI에 따르면 기술사업화 플랫폼은 대전광역시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생생기업 해커톤 캠프’ 사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여러 사업에 실제 적용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전시의 한 기업은 제품 생산성을 10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300억 원 이상의 매출증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김해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에 플랫폼을 이전하여 지역 강소기업 육성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거래사회와 기술사업화 플랫폼 활용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거래사회는 기술거래·사업화에 대한 전문가 양성 교육, 기술거래 중개, 기술경영 컨설팅, 기술가치 평가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김은선 KISTI 데이터분석본부장은 “기술사업화 플랫폼 이전은 정보분석 분야 국내 최고 기관으로 입지를 굳힌 KISTI가 보유한 공공기술을 민간에 적극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이 기술사업화 역량을 제공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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