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멧돼지 ASF 저지”…산불재난 특수진화대 348명 투입
뉴스종합| 2019-10-30 17:50

[헤럴드경제] 산림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에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산불 진화인력 348명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입지역은 경기 연천·파주·김포, 인천 강화, 강원 철원 등 5개 시·군이며 정밀수색은 이날부터 3주간 계속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산불 재난특수진화대는 산불신고 GPS단말기를 휴대하고 민통선 이남 산악지형을 광범위하게 예찰한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과 연계, 실시간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환경부 정밀수색팀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 주변을 중심으로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 지역, 경계지역 등을 집중 수색 중이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환경부가 폐사체 이동 요청을 해오면 산불 진화 헬기를 활용해 이동작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산불 진화 헬기 총 51대를 동원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일대 1만3천879ha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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