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10월 완성차 실적]쌍용차, 내수·수출 포함 1만195대 판매…전년比 20.2%↓
뉴스종합| 2019-11-01 15:29
코란도.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8045대, 수출 2150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시장 침체 및 주력시장의 경쟁 심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했다. 코란도 등 주력모델 판매가 회복되면서 전월보다는 11.2% 늘었다.

모델별로는 코란도가 지난 8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C 세그먼트(Segment)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17%에서 30% 수준까지 회복됐다.

수출부문에서도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시장 신규 모델 투입과 함께 코란도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대규모 미디어 시승행사가 계획돼 있다.

신규 모델 투입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9월 대표이사가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주요 유럽 딜러를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경쟁 심화 속에서도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로 내수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코란도 가솔린에 이어 M/T 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출에서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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