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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연속우승 도전 2019 구리 3쿠션 월드컵
엔터테인먼트| 2019-11-02 09:17

2019 구리 3쿠션 월드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당구 천재’ 김행직(27·전남)이 월드컵 연속 우승이란 금자탑에 도전한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이하 구리 월드컵)이 4~10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립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직전 대회 우승자 김행직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연속 우승자가 된다.

그는 앞서 지난 달 네덜란드 베겔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역시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통산 3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기록 제조에 나섰다.

해외에선 세계 최강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를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8위), 세미 세이기너(터키/6위), 에디 메르크스(벨기에/5위) 등이 시드를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김행직을 비롯해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7위), 허정한(경남/19위)이 탑 시드로 본선부터 출전하게 된다. 지난 LG U+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6위·이상 세계랭킹)와 홍정표(경기/한국125위)는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또한 본선부터 출전한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149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경기방식은 PPPQ, PPQ, PQ라운드에서 3명 1개조로 30점제 조별리그를 치른다. 예선 최종 Q라운드에서는 마찬가지로 3명씩 1개조로 40점제 조별리그를 치른다. 최종 선발된 32강의 선수들은 4명씩 8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넉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편 이 대회와 병행해 열리는 제2회 3쿠션 여자 아시아 선수권은 2일부터 3일까지 총 2일 동안 진행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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