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독도 추락 헬기 청해진함 갑판위로 인양완료…실종자 수색작업 진행
뉴스종합| 2019-11-03 15:07
[사진=해양경찰청]

[헤럴드경제]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인양작업이 3일 오후 완료됐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소방헬기의 동체는 이날 오후 2시 4분쯤 해군 청해진함 갑판위로 인양을 끝냈다. 당국은 인양 된 동체내 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2분쯤부터 해군의 구조 잠수함인 청해진함에서 수중 탐색을 재개했다. 인양은 헬기 동체를 체인이나 후크로 묶은 뒤 청해진함에 있는 두 개의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인양된 헬기 동체는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과정에서 착수돼(물에 빠져), 그 힘으로 동체가 꺾인 듯하다”고 분석했다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8시48분부터 11시12분까지 해군 청해진함에서 동체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수심 78m 해저에서 청해진함 앵커웨이트에 연결된 동체는 수심 25m에서 안전해역으로 이동됐다.

물속에서 헬기를 연결한 상태로 안전해역까지 이동한 청해진함은 오후 12시23분쯤 닻을 내린 뒤 12시50분부터 약 1시간 정도 동체 인양작업을 진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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