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이자스민, 민주당 입당 신청했었지만 거절 당해”
뉴스종합| 2019-11-04 10:45
19대 국회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에서 활동한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최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만나 정의당 내에서의 활동 가능성 등을 타진한 뒤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자스민 전 의원이 과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신청을 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자스민 전 의원이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에 들어갔다는 것은 이 사회에서 이주민 (인권)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권력이 필요했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라며 “(당시) 민주당에도 입당신청을 했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에서 안 받아줬고, 그래서 새누리당에 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 영입과정과 관련해서는 “(제가) 물꼬를 튼 것은 맞다. 제가 이 전 의원을 작년에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당에 보고했다”며 “그 뒤에 심상정 대표가 직접 이 전 의원을 만나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이 전 의원에게 빚을 지고 있다”며 “이 전 의원 혼자에게 떠맡기고, 다 비난하기 바쁘고, 모진 고난을 감내하게 했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