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LG전자 “특허를 사수하라”...中 ‘하이센스’ 특허침해금지 소송
뉴스종합| 2019-11-05 11:20

LG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중국 TV 세트업체 ‘하이센스(Hisense)’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하이센스 TV 제품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피고에 하이센스 미국법인 및 중국법인을 모두 포함시켰다.

이번 소송은 LG전자가 확보한 4건의 기술에 관한 것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을 위한 기술, 무선랜(Wi-Fi)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기술 등 TV 환경의 사용자 편리성을 높이는 기술이 포함됐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지적재산권의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자사 특허의 부당 사용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9월 독일 뮌헨지방법원에 아르첼릭(Arcelik), 베코(Beko), 그룬디히(Grundig) 등 3개사가 자사의 냉장고 도어 제빙 기술을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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