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GC녹십자웰빙, 신장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특허 취득
뉴스종합| 2019-11-05 14:0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신장질환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이 취득한 특허 대상은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이다.

GC녹십자웰빙은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인 요독 물질의 제거 효과가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별해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투여군에서 신장기능지표인 혈중 요소 질소 수치(BUN) 및 크레아티닌(Creatinine)의 농도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혈중 요소 질소 수치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한다.

또한, 투여군에서 신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염증유발물질 중 하나인 신장조직 내 종양괴사인자(TNF-α)가 대조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회사 측은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점용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특허 등록된 균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적절한 치료환경이 부재한 만성신부전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영양주사제와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 및 동유럽에서 암 악액질 치료제 ‘GCWB2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