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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제오디오 공학회’서 기술력 입증
뉴스종합| 2019-11-06 09:26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오디오랩 ‘무향실’에서 논문 저자들이 음질 테스트 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 오디오 공학회(AES)’로부터 오디오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오디오 공학회는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학회다.

삼성전자는 6일 “국제 오디오 공학회에 출품한 논문 3편이 상위 10개 논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톱10에 선정된 삼성전자 논문은 음향 성능 최적화를 위한 스피커 포트 디자인, 소리 왜곡을 보정하는 비선형 제어 기술, 근거리 반응 기술을 이용한 헤드폰 음향 개인 최적화 기술 등 총 3개다. 이들 논문은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소속 오디오랩에서 제출했다.

스피커 포트 디자인 논문의 경우, 통상 구멍이 나 있는 포트형 스피커는 밀폐형 대비 깊은 저음을 내는데 용이하지만 공기가 통하는 구조라 잡음이 생기기 쉬운데 이같은 노이즈를 최소화해 스피커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선정됐다.

앨런 드밴티어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오디오랩 상무는 “국제 오디오 공학회를 통해 삼성전자의 오디오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의 오디오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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