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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익 516억…전년비 69% 증가
뉴스종합| 2019-11-06 15:25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폭 증가로 전년동기 304억 원 대비 약 70% 가량 크게 늘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실적 개선 및 영업외손실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4분기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4분기에도 안정적 원료가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 중인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선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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